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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OK저축은행, ‘다크호스’ 상무에 3-0 완승
김다현 | 2015.07.11 20:34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강영준(15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이겼다. 신협상무는 안준찬(12점)이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우승후보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 대부분이 참가해 조직력을 자랑했다. 신협상무는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과 김정환(우리카드) 등 팀에서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결과는 조직력의 승리였다.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조직력에서 앞선 OK저축은행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협상무는 선수들간의 호흡이 아쉬웠다.

두 팀은 1세트 최다 점수 차가 3점에 불과할 정도로 시소 경기를 펼쳤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속공과 강영준의 시간차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신협상무는 안준찬의 오픈 공격을 활용해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은 OK저축은행이 더 좋았다. OK저축은행은 22-21로 앞서던 1세트 막판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신협상무는 중요한 순간 김보균이 백어택 라인을 넘는 등 범실로 무너졌다. 결국,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OK저축은행이 달아나면 상무가 쫓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범실이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범실 8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 한때 13-11로 앞서던 OK저축은행은 범실로 분위기를 넘겨주며 13-14로 역전을 허용키도 했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다듬은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상대 범실로 얻은 점수까지 더해 20-19로 다시 앞서나갔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강영준의 퀵오픈과 한상길의 속공으로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신협상무가 힘을 냈다. 팀 공격으로 선취점을 얻은 신협상무는 OK저축은행의 범실과 안준찬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OK저축은행은 한때 11-13으로 밀렸다.

그러나 여기서 쉽게 물러날 OK저축은행이 아니었다.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14-13 역전에 성공한 뒤, 강영준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다시 분위기를 탔다.

신협상무는 고현성의 속공과 안준찬의 퀵오픈으로 22-24까지 추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단,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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