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강성형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이 정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9-31, 25-27, 25-21, 15-8)로 대한항공을 꺾었다.
이날 경기는 KB손해보험에 여러모로 중요했다. KOVO컵 개막전은 모기업 인수 합병에 따라 간판을 바꿔 달고 나서는 첫 경기다. 강 감독에게는 대행 꼬리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나서는 데뷔전이기도 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대행을 떼고 얻은 첫 번째 승리다. 역시 승리는 쉽게 오지 않는다”며 웃었다.
강 감독의 말처럼 승리는 쉽게 오지 않았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5세트까지 가는 풀 접전 끝에 승패를 갈랐다. 두 팀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접전을 펼칠 정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패의 분수령은 4세트 막판이었다. KB손해보험은 21-21로 팽팽하게 맞서던 4세트 후반 손현종과 하현용이 상대의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탔다. 자칫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할 위기에 처했던 KB손해보험은 4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5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챙겼다.
강 감독은 “아직 우리 팀 리시브가 부족해서 불안해서 고민이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권영민 세터가 낮고 빠른 토스로 상대를 괴롭혔고, 공격수 손현종은 중간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대회 첫 승을 챙긴 KB손해보험은 13일 오후 7시 OK저축은행과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강성형 감독,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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