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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vs 롯데,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 승부
강종훈 | 2015.07.08 08:14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와 이종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시즌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 승부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롯데(37승 42패)가 8위, 홈팀 LG(35승 45패)가 9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형국이다.

하위권에서 벗어나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운명을 건 두 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는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7일 열린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9위 LG를 2.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롯데는 7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6승 5패(평균 자책점 4.80)를 기록 중이다.

이는 린드블럼(9승 5패)에 이은 팀 내 다승 2위 기록이다. 그러나 송승준은 6월 한 달 동안 부진했다. 6월에만 4경기에 나서 1승 2패(평균 자책점 6.00)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열린 사직 삼성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13피안타(3피홈런)를 허용하며 9실점 하기도 했다.

다행인 점은 7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송승준은 지난 2일 열린 마산 NC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했지만,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었다.

다만, 이닝당 평균 투구수가 많은 것은 아쉽다. 송승준은 매 이닝 평균 18개의 공을 던진다. 이는 6승 이상 기록한 22명의 투수 가운데 한현희(넥센)와 안영명(한화) 다음으로 많은 수다.

롯데에 맞서는 LG는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을 선발 예고했다. 루카스는 7일 현재 5승 6패(평균 자책점 4.94)를 거뒀다.

루카스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월과 4월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3패(평균 자책점 6.9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되는 모습이다.

루카스는 5월 5경기에서 1승 2패(평균 자책점 5.14)를 거뒀다. 6월에는 5경기(1경기 불펜 등판)에 나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05까지 낮췄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루카스는 7이닝 4피안타 5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6월 3일 마산 N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챙겼다. 당시 루카스는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상대를 요리했다.

관건은 볼넷이다. 루카스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 중이다. 17경기에서 58개의 볼넷을 내줬다. 볼넷은 투구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비가 변수다. 현재 서울 날씨는 흐리다. 저녁 강수확률은 60%로 예보됐다. 우중혈투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송승준과 루카스, OSEN]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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