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와 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이 만난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오후 6시 30분 대전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한화가 더 좋다.
홈팀 한화는 현재 41승 36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지난주 KIA와 NC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홈 승률도 좋다. 한화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36번의 경기에서 23승 13패를 거두며 승률 0.639를 기록 중이다. 이는 KBO 10개 구단 중 홈경기 승률 1위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올 시즌 한 번도 이루지 못한 4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3연승만 6번째다.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선발 투수로 ‘에이스’ 미치 탈보트를 내세운다. 탈보트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8승 4패(평균 자책점 5.20)를 기록했다.
팀내 최다승을 기록 중인 탈보트는 양현종(KIA), 윤성환(삼성) 등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탈보트는 역대 한화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다. 탈보트는 2001년 브랜든 리스와 2013년 데니 바티스타(이상 7승 7패)를 제치고 한화에 몸담은 외국인 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 1위는 2007년 세드릭 바워스가 기록한 11승 13패다.
탈보트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활용해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만큼 두산 타선은 탈보트의 변화구에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두산은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42승 33패를 기록하며 NC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두산은 지난주 LG와 넥센을 상대로 2승 3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산은 교체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내세운다.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선수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스와잭은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3번째 등판만에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스와잭은 이날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를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커브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첫 번째 등판에서 SK를 상대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으며 5점을 내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다만 초반에 실점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스와잭은 첫 번째 등판인 SK전에서 2회까지 5점을 내줬다. LG전에서도 3회까지 3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집중력이 필요하다.
4연승을 챙기려는 한화와 분위기를 바꾸려는 두산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차지할까.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 선 두 팀의 경기는 7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탈보트와 스와잭,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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