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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단독선두 하민송 '어드레스 때 길이 보인다'
홍성욱 | 2015.06.27 17:33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내일도 공격적으로 하겠다.”

하민송(롯데)이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민송은 27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 6490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홀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마친 하민송은 후반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고전했지만 16번홀 세컨샷 이후 다시 살아나며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미리 경기를 마친 김혜윤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다음은 하민송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초반부터 중장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 자신감 있게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는 덥기도 했지만 17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굉장히 좋았다. 핀이 옆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평소 같으면 그린 중앙을 보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했는데 오늘은 캐디오빠랑 상의하면서 핀을 보며 공략했다.”

▲ 오늘 퍼팅이 잘된 것 같다.

“올 시즌 초반부터 퍼팅 연습에 집중했지만 잘 안됐다. 그런데 지난 대회부터 어드레스를 하는 순간 고개를 돌리면 길이 보인다. 공에서 홀컵까지 라이를 보면서 스스로 선을 그리려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지난 번 대회 이후 길이 보인다. 오늘도 전반에는 잘 보였다. 후반에 흐트러졌지만 16번 홀 세컨샷 이후 흐름이 살아났다.”

▲ 특별히 어려운 홀이 있었나.

“11번 홀에서 갑자기 맞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힘이 들었다.”

▲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캐디 오빠랑 상의를 많이 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내일도 기대된다. 내일은 나 자신이 상위권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라운드를 하고 나오고 싶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하민송. KLPGA]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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