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우완 김건한이 드디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1년생으로 우리 나이 서른다섯인 김건한은 24일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포항 출신인 김건한은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SK에 입단했다. 2005년부터는 KIA 유니폼을 입었고, 2012시즌부터 고향팀인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다. 15시즌 동안 통산 17승 24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인 김건한은 올 시즌 12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과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한 축을 담당하던 장원삼이 난조로 지난 14일 1군에서 제외된 뒤, 류중일 감독은 김건한을 대체 선발로 지목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건한은 불펜에서 꾸준한 투구를 보이며 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것. 지난 20일 SK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김건한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등판이 미뤄졌다. 오늘이 기다렸던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김건한은 올 시즌 롯데전에 1경기만 등판했다. 지난 4월 25일 구원등판해 ⅓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했고 1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한 것이 전부다. 따라서 오늘 컨디션에 따라 구위나 제구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한과 맞대결을 펼칠 롯데 선발은 송승준이다. 13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송승준은 5월 21일부터 선발 4연승을 내달리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직전 등판인 18일 넥센전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삼성은 팀 타율 0.288로 넥센에 이어 전에 2위다. 롯데(0.273)보다 1푼5리가 앞선다. 이승엽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타선 지원 측면에서는 김건한이 유리하다.
오늘 경기 포인트는 관록의 김건한이 과연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에 맞춰진다. 그가 롯데 타선을 향해 던지는 공 하나하나가 어떻게 포수 미트로 향할지 관심사다.
김건한의 선발투구가 펼쳐질 사직 경기는 KBSN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김건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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