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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구단 통해 해명 “죄송한 마음이다”
홍성욱 | 2015.06.23 21:1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부주의 했고, 죄송한 마음이다.”

도핑 검사 결과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돼 6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받은 흥국생명 곽유화가 구단을 통해 사과했다.

곽유화는 2014~2015시즌 도중 실시한 도핑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라운드별로 경기감독관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정한 뒤, 경기 종료 후 시료채취(A-시료, B-시료)를 진행해 검사한 결과다.

곽유화는 지난 4월 2일 A-시료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 및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던 것. 이후 곽유화의 요청으로 B-시료를 추가로 분석하였지만 4월 22일 이 분석 결과까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 도핑방지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청문회를 열어 곽유화에게 소명 기회를 줬다. 이 자리에서 곽유화는 “어머니께서 주신 한약을 먹은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약을 3일분 가량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핑방지위원회는 곽유화가 경기력 향상이나 근육강화를 위해 고의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은 아니지만 부주의한 결과 성분이 검출됐기에 규정 8조 2항에 의거 처음 적발된 선수에게 내리는 6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

이 징계는 KOVO가 개최하는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다음 달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KOVO컵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거나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어 이럴 경우 곽유화는 V-리그 초반 한 라운드를 통째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곽유화의 금지 약물 성분 검출은 V-리그는 물론 도핑 적용을 받는 모든 선수들에게 또 한 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단 및 트레이너와 상의를 거쳐 도핑과 무관하다는 것이 확인됐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필수라는 것.

곽유화도 이 점을 간과한 결과, 얘기치 않은 징계까지 받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곽유화.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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