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K리그 클래식 3경기가 초여름밤을 수놓았다. 3경기 모두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선두 싸움을 비롯, 모든 경기가 긴장감 속에 팽팽하게 치러졌다.
[수원] 수원 2-2 전북
[골] 에두(전북·전반20), 산토스(수원·전반25, 후반47), 레오나르도(전북·후반28)
수원과 전북의 난타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따라 K리그 클래식 1·2위는 승점 7점차를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20분 에닝요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정성룡이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볼이 뒤로 흐르면서 쇄도하던 에두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수원도 가만있지 않았다. 상대 패스미스를 틈타 볼을 빼앗은 정대세의 킥은 산토스를 향했다. 적시 동점골이었다.
전북은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후반 28분 레오나르도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남은 시간 사력을 다했지만 쉽사리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종료 직전 터진 산토스의 만회골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어시스트는 염기훈으로 기록됐다.
[울산] 울산 1-1 인천
[골] 김진환(인천·후반17), 김신욱(울산·후반33)
울산이 김신욱의 동점골에 힘입어 인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20점을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앞선 울산이 8위, 인천은 9위가 됐다. 승점이 같은 성남은 10위로 쳐졌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인천이 터뜨렸다. 전반 11분 울산 유준수가 박치기 퇴장으로 나간 효과가 나타난 것. 박대한이 수비수를 제치며 때린 슛이 골대에 튕기자 김진환이 정확하게 차 넣으며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3분 울산은 정동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방향을 틀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42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나갔다.
[대전] 대전 2-2 제주
[골] 아드리아노(대전·전반9), 로페즈(제주·후반22), 박수창(제주·후반30), 유성기(대전·후반47)
극적인 동점골은 대전에서도 터져나왔다. 정규시간이 끝난 추가시간. 1-2로 뒤진 대전은 패색이 짙어가는 순간이었다. 이 때 유성기의 슈팅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무승부였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나왔다. 아드리아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손을 번쩍 들었다.
제주는 후반 22분께 동점골을 터뜨렸다. 로페즈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환호했다. 제주의 공세는 이어졌다. 7분 뒤 송진형의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튕겨 나오자 박수창이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유성기를 막아내지 못하며 제주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산토스. OSEN]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