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지난 시즌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투수는 삼성 윤성환과 장원준이었다. 확실한 선발자원인 둘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 윤성환은 삼성에 잔류하며 4년 80억원을 받은 반면 장원준은 두산과 4년 8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드디어 164억원짜리 선발 맞대결을 보게 됐다. 윤성환과 장원준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선발 등판한다.
윤성환과 장원준의 올시즌 성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윤성환은 올시즌 12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2차례 완투승을 거두는 등 올시즌 5이닝 이전에 강판된 적이 1차례 뿐이다. 장원준도 올시즌 11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77. 역시 5이닝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1차례다.
올시즌 상대 기록에서는 윤성환이 조금 좋다. 윤성환은 올시즌 두산을 1차례 만나 승패없이 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장원준은 삼성전 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강판했는데 올시즌 유일하게 5이닝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경기다.
일단 올시즌 삼성은 두산에 강했다. 4경기 전승을 거두며 두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는 두산이 우위다. 삼성은 타선이 지난주 팀타율 2할4푼에 그치며 5경기 1승4패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 반면 두산은 지난 주 6경기 팀타율 3할을 기록하면서 4승2패로 상승세다.
그래도 삼성은 채태인과 최형우가 지난 주 타율 5할(2타점)과 3할6푼8리(1홈런 5타점)으로 힘을 냈다. 두산은 김현수와 민병헌이 지난 주 각각 4할5푼5리(1타점)와 4할2푼1리(1타점)으로 뜨거웠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윤성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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