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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전인지, 대회 첫 2연패에 상금 선두 탈환 겹경사
홍성욱 | 2015.06.14 20:5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버디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전인지가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4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일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라운딩한 허윤경(SBI저축은행)과 김보경(요진건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9회 대회가 열린 가운데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라운드까지 허윤경에 1타차로 뒤졌던 전인지는 마지막날 1라운드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내리 버디를 잡는 쾌조의 스타트였다. 

전인지는 이후 파를 세이브하며 바람과 맞섰고, 우승 상대였던 허윤경과 김보경은 막판까지 경쟁을 벌이다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승째를 거둔 전인지는 오늘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5억 3천만 원을 돌파하며 이정민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우승 후 “3일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 작년과 달리 플레이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변수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시작 전부터 싱가폴과 미국 등 대회가 이어져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피로했다. 대회전 쉬는 기간 동안 클럽을 잡지 않고 과일과 야채를 먹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마지막 홀 퍼트 때까지도 우승을 예감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윤경 언니와 보경 언니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우승에 가까워진다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을 방어한 것이 처음이었다”고 기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전인지. KLPGA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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