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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3-0 완파하며 전날 패배 설욕
홍성욱 | 2015.06.14 19:0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하루만의 설욕이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5 월드리그에서 일본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최홍석과 송명근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잠재웠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 4패(승점 7)로 일본과 승패와 승점이 같아졌고, 한일전 역대 전적에서 71승 49패로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전날 17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던 서재덕의 무릎 상태에 이상이 생겨 선발 출전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세터 이민규를 비롯, 송명근, 신영석, 곽승석, 최민호, 최홍석이 선발로 나섰고, 리베로 정민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가 시작되자 최홍석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 팀의 기를 살렸다. 8-3으로 앞선 한국은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일본도 시미즈와 야마우치를 앞세어 9-8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접전에서 한국은 최홍석의 강력한 서브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탄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22-19로 3점 앞선 상태에서 일본의 연속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패턴플레이도 정확하지 못했다. 문용관 감독은 세터를 노련한 유광우로 교체했다. 한국은 8-10으로 끌려갔지만 1세트처럼 최홍석이 나섰다. 강서브가 일본 진영을 흔들자 일본의 리시브라인은 흔들렸다. 송명근의 다이렉트킬에 이어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21-21 혼전에선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앞서나간 뒤,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연속 두 세트를 따내자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이 붙었다. 최민호와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은 일본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17-11까지 벌어졌고, 세트는 25-18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최홍석이 서브로만 3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팀내 최고인 15득점을 기록했고, 송명근도 14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민호도 블로킹 3득점으로 일본의 공격루트를 차단하며 승리의 공신이 됐다.

한국은 오는 20일과 21일 오사카에서 일본과 다시 만나 2경기를 치른 뒤 체코와 프랑스 원정길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 선수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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