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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넥센 김정훈과 kt 김민수의 선발 대결
정현규 | 2015.06.14 12:25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14일 수원 경기 선발은 kt 김민수와 넥센 김정훈으로 예고됐다. 이다. 야구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5인 로테이션 순번대로라면 kt는 정대현이, 넥센은 한현희가 올라와야 하지만 정대현은 투구 간격이 필요한 상태고, 한현희는 1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 선발 우완 김민수는 신인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이다. 선발로는 데뷔 무대다. 지난 4월 24일과 26일 넥센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각각 3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다.

넥센도 우완 김정훈으로 맞선다. 2010년 프로무대를 밟은 김정훈은 2012시즌까지 뛰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9월 전역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kt와는 처음 상대한다.

두 팀은 주말시리즈에서 1승 씩을 주고받은 상태다. 오늘 승리하면 우세 시리즈가 된다. 홈팀 kt는 최근 10경기 성적 7승 3패가 말해주듯 이전의 kt가 아니다. 타선의 짜임새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댄 블랙이 4번에 고정되면서 중심이 잡혔다. 3번 마르테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kt 타선은 전날 송신영의 제구에 침묵했다. 오늘 김정훈의 제구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지만 독이 오른 kt 타선이 폭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전날 폭발했던 넥센 타선은 오늘 kt 김민수를 겨냥하고 있다. 초반부터 맹폭으로 분위기를 잡을 심산이다.

데이터 상으로는 김정훈이 유리하다. 넥센이 팀 타율 0.293으로 1위인 반면 kt는 0.253으로 최하위다. 팀 타율 4푼 차이는 상당하다. 홈런 숫자도 98대 41로 2배 이상 넥센이 많이 터뜨렸다. 다만 kt의 데이터는 초반 부진했던 시절이 포함됐기에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고 봐야 한다.

댄 블랙의 힘이 가세했기에 분명 무게감은 달라졌다. 관건은 상대가 댄 블랙을 파악한 이상 견제가 들어가는 타이밍이라는 사실. 이제는 김상현과 장성우, 박경수 등 하위타선의 활약이 중요하다. 댄 블랙을 에워싼 타순에서 폭발한다면 상대가 피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는 두 팀 선발이 얼마나 씩씩하게 던지며 마운드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느냐에 달렸다. 타선의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본인의 몫이 중요하다. 데뷔 후 승리가 없는 두 선수에게 오늘 맞대결의 승리는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김정훈. OSEN]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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