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가 일요일 대반전을 꿈꾼다. 선발은 린드블럼이다.
롯데는 현재 29승 33패로 8위까지 내려왔다. 7위 KIA와 9위 LG에 둘러싸였다. 우선 연패부터 끊어낸 뒤, 5할 고지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롯데다.
6월 롯데는 최악이다. 1승 9패. 속절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과 kt에 이미 스윕을 당했고, 오늘 패한다면 SK에도 스윕을 당하게 된다.
더구나 전날 최근 상승세인 송승준이 선발 출격했지만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패하고 말았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린드브럼의 어깨가 무겁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다. 7승 가운데 완투승도 한 차례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kt전에서 린드블럼은 5⅔이닝 10피안타(4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일 삼성전에 이은 2연패다. 오늘 상대하는 SK 타선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5월 6일 SK와 한 차례 만났었지만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했었다.
5월 가파른 3연승으로 힘을 냈던 린드블럼이 6월 들어 2연패를 당하면서 팀도 같이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다. 결자해지라고 했다. 연패의 출발점이었던 린드블럼이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롯데도 살 수 있다.
린드블럼은 오늘 마운드에서 최대한 오래 버텨야 한다. 롯데 불펜 사정을 감안했을 때 선발이 일찍 내려간다면 요건을 갖춘 승리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SK 선발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도 6경기에 나섰고 평균자책점 4.55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다.
최근 등판인 9일 NC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었다. 그러나 박종훈은 올 시즌 롯데에 강했기에 오늘 경기는 승수 추가의 기회다.
박종훈은 5월 6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월 28일 롯데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린드블럼과 SK 타선의 만남이다.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린드블럼이 다시 한 번 상승반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롯데의 재도약은 오늘 경기 승패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tportstimes.co.kr
[사진=린드블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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