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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에 1-3패로 월드리그 조 최하위
홍성욱 | 2015.06.13 19:1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0, 21-25,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 4패가 됐다.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서재덕과 송명근이 분전했으나 고비마다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아 일본에 패하고 말았다.

프랑스와의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한국은 지난주 체코와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 흐름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전 패배 이후 설욕에 실패한 것. 한국은 역대 일본전 전적에서 1958년 이후 70승 48패로 앞섰고, 월드리그에서도 7승 3패로 우위를 점하던 터라 홈코트의 이점이 있는 만큼 오늘 경기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1세트를 20-25로 내주며 끌려가더니 결국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 7-8 접전 상황에서 치고 나가지 못한 것이 세트를 내준 빌미가 됐다. 송명근의 공격은 범실이거나 일본의 블로킹에 막히며 7-11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 한국은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로 접어들자 한국은 서재덕의 공격이 활기를 띠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신영석의 속공까지 가세하면서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공격 범실로 13-13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송명근의 오픈 강타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은 끝에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한국은 10-10 동점까지 잘 버텼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21-25로 다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패전 위기에 몰린 4세트에도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채 20점대 접전 없이 일본에 세트를 빼앗기며 패했다.

한국은 서재덕이 15점으로 최고득점을 기록했고, 송명근(12점)과 신영석(10점)이 뒤를 받쳤다. 일본은 야나기타 마사히로가 16점으로 활약했고, 시미즈 구니히로도 14점으로 두 선수가 30점을 합작했다.

조 최하위로 쳐진 한국은 14일 일본과 다시 한 번 대결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서재덕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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