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주중시리즈를 우세하게 끝마치는 건 주말시리즈에도 영향이 크다. 주중에 상황이 나빠지면 주말엔 더욱 힘겨워진다.
그런 뜻에서 오늘 광주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1승1패를 주고받은 8위 KIA와 4위 넥센이 다시 맞붙는다. 1승을 추가해야 하는 시점에서 KIA는 조쉬 스틴슨을 선발로 올렸고,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로 맞불을 놨다.
두 팀은 지난 9일과 10일 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제는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스틴슨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6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1일 SK전 이후 패전 없이 6이닝 이상을 버텼다는 것은 스틴슨이 한국야구 적응에 성공적이라는 신호다.
넥센을 상대로 스틴슨은 4월 18일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었다. 오늘 경기는 궤도에 오른 스틴슨이라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피어밴드다. 스틴슨과 같이 1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피어밴드는 최근 2연승을 내달리며 호투하고 있다.
5월29일 SK전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오늘 경기는 선발 두 선수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만난 다는 것이 포인트다. 분위기상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IA와 넥센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똑같이 12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4점 페이스다.
두 투수는 지난 4월 18일에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승리는 5이닝 1실점의 피어밴드였다.
오늘은 어떨까. 피어밴드의 리턴매치 승리일지, 아니면 스틴슨의 리벤지 매치일지가 기다려진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스틴슨.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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