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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클로이드, 삼성을 지켜라
강종훈 | 2015.06.11 12:47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올시즌 삼성이 한화를 만나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현재 삼성은 한화에 상대전적 2승5패로 밀린다. 삼성에 한화는 SK(2승3패)와 함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유이한 팀이다.

삼성 선발들이 한화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차우찬(.261)을 제외하고 피가로(.320) 클로이드(.340) 윤성환(.308) 장원삼(.318) 등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다. 그만큼 한화 타선에게 공략당했다는 의미다. 선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삼성의 한화전 팀평균자책점은 4.35로 한화의 삼성전 팀평균자책점(3.92)을 상회한다. 시즌 팀평균자책점은 삼성이 4.04인 반면 한화는 5.07이다.

공교롭게 삼성 타선도 한화를 만날 때면 주춤하곤 한다. 삼성의 한화전 팀타율은 2할6푼. 반면 한화 타선의 삼성전 팀타율은 2할7푼9리다. 시즌 삼성의 팀타율은 2할8푼, 한화는 2할6푼1리다. 경기력에서 한화가 삼성에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이 한화전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선발이 힘을 내야 한다. 삼성의 가장 강점이 선발진의 탄탄함이기 때문이다.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등판하는 클로이드는 가장 안정된 투구를 펼치는 삼성 선발이다.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2위로 다양한 변화구로 안정된 경기 운영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등판 11경기에서 9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했고, 7이닝 이상도 4차례나 던졌다. 4월(3.73)보다 5월(2.90)이, 5월보다 6월(1.23) 평균자책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한국 타자들에 그만큼 적응을 잘하고 있는 방증이다.

올시즌 한화전 성적은 2경기 1승이나 평균자책점이 4.91로 클로이드가 상대한 6개팀 중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클로이드의 올시즌 1경기 최다 실점은 4점인데 2차례 중 1번이 한화전(5월12일 5이닝 4실점)에서 나왔다.

한화 선발은 유먼이다. 유먼은 올시즌 12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57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점과 삼성이 유먼의 올시즌 2승 중 1승을 거둔 상대라는 점은 긍정요소다. 유먼은 올시즌 삼성을 2차례 만나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했다. 유먼이 승리를 거둔 또다른 팀은 kt다.

삼성 타자 중 박한이(.512 4홈런 13타점)와 김상수(.327 2홈런 4타점)가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을 기록하고 있다. 나바로(4홈런) 최형우(6홈런) 구자욱(3홈런) 이승엽(4홈런) 등도 왼손투수를 상대로 한방능력을 보여준 삼성 타자들. 유먼은 올시즌 삼성과의 2경기 모두에서 홈런을 1개씩 허용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클로이드, OSEN]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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