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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안영명, 탈보트 이어 삼성에 선발야구로 맞설까
강종훈 | 2015.06.10 11:46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리그 1위 삼성은 선발진의 힘이 리그 최강이다.

피가로와 클로이드. 두 외국인투수에 윤성환-장원삼-차우찬 등 국내 투수 5명이 자리한 삼성 선발진은 삼성의 또한번 우승을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삼성은 이들이 주춤할 경우 승리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삼성 타선이 침체인 지금 더 그렇다.

삼성의 최근 3연패 양상이 모두 그랬다. 피가로(6이닝 5실점) 장원삼(3과 3분의 2이닝 6실점) 윤성환(7이닝 4실점)이 차례로 주춤했고, 타선도 터지지 않으면서 연패에 빠졌다. 3경기 모두 상대 선발이 승리를 챙겼다.

한화 안영명이 삼성을 상대로 또 한번의 선발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 타선은 전날 한화의 에이스로 거듭난 탈보트에게 9이닝 동안 2안타만 얻어내며 2득점에 그쳤다. 3연패 동안 삼성 타선이 낸 점수는 7점으로 경기당 2.3점에 그치고 있다.

10일 대구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선발등판하는 안영명으로서는 18일만에 선발승을 노려볼만한 기회다.

안영명은 올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17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 변경한 뒤 연승을 달리며 한화 마운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5월 들어 주춤했다. 4월 선발 4연승 등 8경기 4승 평균자책점 1.40으로 맹활약했으나 5월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6월 들어서도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 탈출 계기를 못 찾고 있다.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 승패는 없으나 평균자책점이 8.10으로 높다. 3연전 2차례 등판했던 지난달 12일과 14일 등판이었다. 당시 안영명은 12일에는 2이닝 4피안타 1실점, 14일에는 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2경기 모두 강판됐다. 그럼에도 2경기 모두 한화가 승리했다.

안영명은 선발 등판 11경기에서 6이닝 이상 던진 적이 2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5월 이후 7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진 적도 1차례밖에 없다. 때문에 10일 삼성전 선발 5이닝이 안영명이 현실적으로 첫 손가락에 꼽아야 하는 목표다. 송은범의 2군행과 권혁의 부상 여파로 한화 불펜 자원이 부족한 상황. 안영명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삼성 선발은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올시즌 11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차우찬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이닝 동안 3실점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에이스급 활약이다.

차우찬은 올시즌 한화를 처음 만난다. 한화 이용규(.408 10타점)와 정근우(.349 2홈런 8타점)가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린 김태균은 올시즌 왼손투수 상대로 타율 1할4푼7리로 약한 모습. 그러나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차우찬의 올시즌 피홈런은 8개. 오른손타자에게 6개를 맞았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안영명, OSEN]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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