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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만 믿고 있다
정현규 | 2015.06.09 13:2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롯데는 확실한 선발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투수 린드블럼과 레일리, 그리고 송승준이다. 시즌 초반 심수창과 이상화가 선발로 활약했지만 심수창은 마무리로 보직 이동했고, 이상화는 부진하다. 때문에 선발 남은 2자리는 아직 주인없이 선발 가능자원들이 번갈아 맡고 있다.

롯데가 승률 5할 언저리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다. 때문에 롯데는 확실한 선발 3인방이 나올 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지난 주 연패에 빠진 이유도 린드블럼과 레일리가 차례로 무너졌기 때문. 다행히 송승준이 연패를 끊어주면서 다시 힘을 내게 됐다.

그만큼 선발 3명이 팀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3명 모두 상승세를 탄다면 롯데는 연승을, 부진하면 연패를 할 수 밖에 없다. 아직 불펜이 불안하고, 타선은 언제 터질 지 모르기 때문이다.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전은 롯데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kt가 전력이 상승했다해도 아직 불안정하고,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등판한다. 더구나 롯데는 올시즌 홈에서 20승10패로 무척 강한 반면 kt의 원정 성적은 7승20패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12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3.09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모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kt와는 1차례 만나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린드블럼이 5일 휴식이 아닌 4일 휴식 뒤 등판이라는 점은 신경쓰인는 부분이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이 5이닝 정도만 소화한 뒤 주말 또한번 등판하길 기대한다. 롯데는 주말 SK를 만나는 데 린드블럼은 올시즌 SK를 상대로 1경기 패전투수가 됐으나 7이닝 9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감독의 계획대로 되려면 롯데 타선이 이른 시간에 다득점해줘야 하는 숙제는 남아 있다.

kt 선발은 왼손투수 정대현이다. 정대현은 올시즌 14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는 데 경기 내용도 좋다. LG전 7이닝 무실점을, SK전 7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올시즌 왼손투수 상대로 강했다는 점에서 정대현은 더 신중해야 한다. 강민호(.410 5홈런 15타점) 아두치(.328 2홈런 11타점) 황재균(.311 5홈런 11타점) 최준석(.302 2홈런 7타점) 정훈(.300 1홈런 7타점) 등이 올시즌 왼손투수 상대로 3할 타율이 넘은 롯데 타자들이다.

정대현이 힘을 낸다면 외국인타자 2명이 포진한 kt 타선도 만만찮은 파괴력을 선보일 수 있다. 마르테-블랙과 장성우-김상현이 자리한 중심타선은 탄탄하다. 더구나 하준호-이대형 테이블세터진도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롯데 투수 린드블럼,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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