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탈보트는 지난 2012년 삼성에서 뛰었다.
당시 25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지만 재계약은 하지 못했다.
그후 3년 뒤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국무대를 밟은 탈보트는 올시즌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첫 2경기에서는 11이닝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이후 6경기에서는 승리없이 3패만 기록했다. 1경기를 제외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19와 3분의 1이닝 동안 31실점(30자책)으로 무너졌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복귀한 탈보트는 위력을 되찾았다. 1군 복귀 후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한화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하며 안정감을 선보였다. 지금 탈보트에게 시즌 성적 1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6.20이 무의미한 이유다.
그런 탈보트가 3년 만에 대구구장 마운드에 선다. 탈보트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탈보트는 지난 경기 넥센을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삼성 선발은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올시즌 11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4월14일 윤성환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팀. 당시 윤성환은 6이닝 10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윤성환은 매경기 기복을 보이며 확실한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둘 정도로 위력을 보이다가도 5이닝을 간신히 채우고 물러나기도 했다.
경기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면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윤성환은 올시즌 피홈런이 11개로 오른손타자에게 9개를 허용했다. 반면 탈보트는 올시즌 피홈런은 4개로 적은 편. 역시 3개가 오른손타자를 상대로 맞았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탈보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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