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 핸드볼팀이 7일 서울 SK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신협상무에 22-16으로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4일 개막해 2달 넘도록 열전을 벌인 2015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두산 핸드볼팀은 9승 1무 2패(승점 19점)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7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산은 전년도 통합 우승팀인 코로사를 꺾고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신협 상무를 상대로 지난 4일 1차전을 20-18로 승리했고, 오늘 3차전에서 22-16으로 다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두산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핸드볼 코리아리그 7시즌 동안 6차례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국내 최강 면모를 자랑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사에 막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놓쳤던 두산 핸드볼팀은 올해 주축 선수인 강전구와 나승도가 상무로 입대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센터백 정의경의 맹활약을 앞세워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정의경은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챔프전 MVP에는 윤시열이 뽑혔다. 이번 챔프전에서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특유의 친화력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두산의 최강 등극에 공을 세운 윤경신 감독의 역할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윤경신 감독은 “3차전까지 경기가 이어져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난해 우승을 놓친 것 때문에 올해 부담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대회 전 미디어데이에서 전승 우승이라고 목표를 공표한 것도 선수들이 목표치를 높게 가지도록하기 위함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감독 첫 해 우승한 것 보다 지금 우승이 더 보람되고 팬들이 더 즐거워 할 수 있었던 대회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선수들. 두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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