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롯데는 올시즌 홈과 원정에서 극과 극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홈경기에서는 19승9패로 강세지만 원정에서는 9승18패로 약세다. 홈에서 벌어논 승수를 원정에서 다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 홈에서의 선전이 없었다면 승률 5할(28승17패)도 지키지 못했다.
홈에서 유난히 탄력을 받고 있는 타선의 힘이 크다. 오승택(.415 4홈런 16타점) 아두치(.357 6홈런 25타점) 황재균(.343 11홈런 31타점) 손아섭(.5홈런 16타점) 정훈(.337 3홈런 21타점) 강민호(.329 9홈런 24타점) 김문호(.308 1홈런 10타점) 등 홈에서 타율 3할을 넘는 선수가 무려 7명이나 된다. 문규현(.286 2홈런 6타점)과 최준석(.286 6홈런 17타점)까지롯데 홈에서 만나는 롯데 타선은 피해갈 타자가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반면 롯데 타자 중 원정에서 타율 3할을 넘는 선수는 강민호(.360 9홈런 28타점)와 황재균(.316 4홈런 17타점) 2명 뿐이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KIA를 만난다. 포항 원정에서 3연패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롯데로서는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
롯데 선발은 레일리다. 올시즌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12경기 중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2차례 뿐으로 안정된 투구를 한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도 8차례나 된다. 다만 4월(2.41)보다 5월(4.17) 평균자책점이 2배 가량 높아진 점은 신경쓰인다. 올시즌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좋지 않다.
KIA 선발은 스틴슨이다. 스틴슨은 올시즌 1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지는 않지만 한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이른바 계산이 서는 투수다. 4월(5.34)보다 5월(3.00) 평균자책점을 대폭 낮추며 확실히 한국타자들에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직 원정에서도 1경기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시즌 오른손투수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강민호(.360 12홈런 34타점) 황재균(.357 8홈런 30타점) 손아섭(.349 7홈런 20타점) 최준석(.319 9홈런 27타점)이 경계대상이다. 스틴슨의 올시즌 피홈런은 6개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롯데 타자 강민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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