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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 '김해란 10월 복귀 문제없다'
홍성욱 | 2015.06.01 08:1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팀에 큰 변화를 줬다. 주장이자 팀의 주축인 맏언니 임명옥을 도로공사로 보내고, 김해란을 영입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막판부터 선수단 변화를 언급했던 이성희 감독은 “트레이드로 팀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우선 이번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 우리 팀에는 근성 있고 안정감 있는 선배가 필요했다. 김해란은 이름값도 있는 선수라 과감하게 트레이드를 했다”라고 말했다.

 

주전 리베로 교체는 팀에 상당한 변화다. 두 선수의 스타일 비교를 요청했더니 이 감독은 “임명옥은 안정되고 차분한 스타일이다. 서브리시브에 상당한 강점이 있다. 김해란이 이에 비해 서브리시브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플레이 자체가 파이팅이 넘치는 장점이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해란이 재활중인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트레이너와 상의했다. 수술 상태 체크를 면밀히 했다. 수술도 잘됐고, 상태도 좋아지는 상황이다. 10월 전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팀에 트레이너 교체도 있었다. 문성민의 십자인대 파열 이후 재활을 함께 했던 김민철 트레이너가 왔다. 그래서 더욱 신뢰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해란은 문성민과 같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재활 과정도 같은 트레이너와 하게 됐다. 문성민이 부상 이후 복귀해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김해란의 복귀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문성민은 점프가 필요한 공격수지만 김해란은 점프가 필요하지 않은 리베로다. 재활 과정에서 복귀 시점 조정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인삼공사는 세터 한수지와도 재계약을 마쳤고, 선수생활 지속과 대학진학을 놓고 고민했던 이연주도 마음을 정리하고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한전과 상무에서 활약했던 안태영 코치도 부임해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놓고 있다.

 

4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있었던 트라이아웃에서는 1순위를 확보해 헤일리 스펠만을 뽑았다. 197cm 장신에 배구 센스 또한 뛰어나다. 신인 지명 트래프트에서 1순위로 강소휘만 보강한다면 다음 시즌 큰 기대를 해도 좋을 인삼공사다.

 

이성희 감독은 “지난 시즌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기에 선수단에 변화가 필요했다. 김해란이 이제 맏언니가 됐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 신인 드래프트가 남았지만 일단 들어와도 즉시 전력감은 아니기에 멀리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상승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성희 감독은 분주하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성희 감독. 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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