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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BO리그] 주목되는 ‘밴의 전쟁’과 ‘송의 대결’
홍성욱 | 2015.05.31 11:37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5월의 마지막 날 화창한 날씨와 함께 프로야구 5경기가 열린다. 최근 9승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등극에 성공한 NC는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선두권에 함께 자리한 삼성, 두산, 넥센도 각각 LG, kt, SK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울산에선 롯데가 한화와 격돌한다.

[잠실] LG(소사) vs 삼성(피가로)

LG는 아직도 9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성적 21승 1무 29패다. 최근 kt와 삼성을 만나 3연패로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오늘 LG는 소사를 올려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소사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로 4월 3일 잠실에서 8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었다.

 

문제는 공격력이다. 최근 3경기에서 고작 2점 밖에 내지 못했다. 1경기에 1점도 못내는 실정이다. 오늘 타선이 무기력함을 벗어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타선과 만날 삼성 선발은 피가로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이다. 다승 단독 선두를 노리는 피가로와 LG 타선의 만남이 오늘 경기의 포인트다.

 

[문학] SK(밴와트) vs 넥센(밴헤켄)

밴의 전쟁이 시작된다. SK와 넥센은 31일 나란히 밴와트와 밴헤켄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른바 ‘밴의 전쟁’인 셈이다. 두 팀은 전날 12회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오늘 승부는 두 팀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SK는 선두로 등극했다가 하루 천하에 그친 뒤 5위까지 떨어졌다. 6위 롯데와는 게임차가 없고, 7위 한화와도 0.5게임차다. 이제는 1위부터 7위까지가 4게임차로 계단을 형성하는 상황이다. 결국 연패는 순위하락을 의미한다.

 

SK선발 밴와트는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다.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97을 보이고 있다. 넥센전에는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10.13이다. 오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SK와 밴와트다.

 

넥센 밴헤켄은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61로 무난하게 가고 있다. 직전 등판인 26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바 있다. 넥센 타선은 터지는 날은 10점 이상이지만 침묵하는 날은 3점 이내인 경우가 많다. 평균 득점에 가까운 분포를 보이는 것이 절실한 상태다.

 

[수원] kt(어윈) vs 두산(마야)

kt가 두산을 상대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연 이틀 동안 아쉬움을 달랬던 kt는 주말 시리즈 마지막 날인 31일 승리를 겨냥한다.

 

kt 선발은 어윈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중이다. 최근 등판인 26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가능성은 보여줬다. 최근 동료인 앤디 시스코의 방출이 결정된 상황이다. 어윈의 분발이 필요하다.

 

두산은 마야를 올린다. 마야 역시 부진하다. 10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40이다. 4월9일 넥센전 노히트노런의 힘은 오래 가지 못했다. 오늘 마야와 kt 타선의 만남이 궁금해진다.

 

[울산] 롯데(송승준) vs 한화(송은범)

문학구장이 ‘밴의 전쟁’이라면 울산구장은 ‘송의 전쟁’이다. 롯데는 송승준을, 한화는 송은범을 올려 각각 시리즈 우세를 노린다.

 

한화는 전날 끌려가던 경기를 8회 이성열의 3점포로 뒤집었다. 필승조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 동원했고, 포수 허도환은 허를 찌르는 리드로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맞는다.

 

송은범의 분발은 절실하다. 12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66인 송은범인 최근 등판인 26일 KIA전에서도 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은 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연승이다. 21일 KIA전과 26일 SK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다. 오늘 개인 5승과 3연승에 도전하는 송승준이다.

 

[광주] KIA(임준혁) vs NC(손정욱)

이 경기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오후 5시에 열린다. 관건은 NC의 파격행보가 이어질지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몰아치며 선두등극에 성공했다. 무서운 페이스다. 오늘 선발은 손정욱이 나선다.

 

좌완 손정욱은 이재학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불펜에서 11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1승은 지난 26일 두산 전에서 이재학이 조기강판한 뒤 4⅓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린 승리다.

 

KIA는 현재 8위까지 쳐져있다. 승률 5할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임준혁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6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5월에만 3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2승이 선발 승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26일 한화전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밴헤켄과 밴와트.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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