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두산 선발들이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 두산은 NC와의 3연전에서 마야-니퍼트-유희관 등 선발 모두 패전을 기록하며 3연패에 빠져 있다. 가뜩이나 두산은 불펜이 불안해 선발이 무너지면 반전계기를 잡을 수 없다.
29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장원준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장원준은 올시즌 FA계약을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는데 8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68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8경기 중 4경기에서 7이닝 이상 던지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1일 삼성전(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제외하곤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kt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kt가 트레이드로 타선을 보강했지만 외국인타자 마르테의 부상 공백이 크다. 특히 왼손투수를 상대로 더 그렇다. kt 타선은 마르테(.476 2홈런 7타점)를 제외하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지찬(1타수 1안타) 문상철, 장성호(이상 3타수 1안타)가 있지만 표본이 적다. 그나마 김상현(.286 1홈런 1타점)이 왼손투수 상대로 힘을 낸 편이다.
kt 선발은 옥스프링. kt는 28일 LG를 상대로 선발 정대현의 역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선이 주춤하고 있기에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 역할이 중요하다.
옥스프링은 올시즌 10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힘을 내며 kt 창단 첫 승을 일궈냈지만 이후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조범현 kt 감독의 고민은 깊다. 그래도 외국인투수 3명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옥스프링은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1차례 등판했는데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타선이 최근 3연패 동안 3점(경기당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팀 내 수위타자 민병헌(.341)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 김현수(.321 6홈런 27타점)와 양의지(.333 9홈런 29타점)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투수 장원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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