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SK 투수 박종훈이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은 올시즌 10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데 유일한 승리가 지난 6일 롯데를 상대로 거뒀다. 롯데 주축타자들이 언더핸드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박종훈은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당시 박종훈은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7일 현재 박종훈의 올시즌 최고 경기였다.
박종훈은 언더핸드투수임에도 왼손타자(.200)와 오른손타자(.200) 상대 피안타율이 같다. 왼손타자 상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피홈런도 왼손타자와 오른손타자 상대로 각각 1개씩 허용했다.
롯데는 주축타자들이 언더핸드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두치(.400 1홈런 6타점)을 제외하고 손아섭(.263 2타점) 황재균(.259 2홈런 7타점) 박종윤(.182) 강민호(.125 1홈런 2타점) 최준석(.071 1홈런 1타점) 등이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 상대로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훈(.400 1타점)과 김민하(5타수 3안타)가 그나마 잘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감은 떨어진다. 중심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강민호와 최준석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롯데 선발은 김승회다. 김승회는 이상화의 부진과 심수창의 마무리 보직 변경으로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는데 아직 안정감이 떨어진다. 첫 선발 등판이던 16일 kt전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22일 LG전 3이닝 9피안타(2홈런) 10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선발진 2자리 주인이 없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김승회, 박세웅, 이재곤, 이인복, 구승민 등을 번갈아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아직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롯데 타자 강민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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