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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홈 아닌 원정으로 대전구장 서는 유창식
정현규 | 2015.05.28 11:21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투수 유창식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선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화 투수가 아닌 KIA 투수로 등판한다는 게 다르다.

유창식은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28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옛 동료들을 향해 공을 던진다. 지난 2011년부터 홈으로 썼던 대전구장은 이제 원정구장이 됐다.

유창식은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2경기 3패 평균자책점 7.52를 기록 중이다. KIA 이적 뒤에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3.52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에서도 불펜에서 시작해 선발로 보직 이동을 했고, KIA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선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유창식이 올시즌 가장 잘 던진 경기였다.

일단 한화 주축 타자들이 부상에 시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요소다. 김경언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외국인타자 폭스도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김태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나선다. 그나마 이용규가 있지만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그나마 한화는 이용규(.424 10타점) 정근우(.394 2홈런 8타점) 강경학(.360 3타점) 등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김회성(.269)과 최진행(.267)은 왼손투수 상대 타율은 낮은 편이나 각각 3홈런씩 때려내며 한방 능력을 보여줬다. 유창식으로서는 경계대상이다. 또 유창식의 공을 받으며 투구궤적에 익숙한 포수 조인성도 신경써야 한다. 조인성 역시 한방능력이 있는 타자다. 유창식은 올시즌 피홈런이 7개로 많은 편이다.

한화 선발은 탈보트다. 올시즌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 중.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탈보트는 1군 복귀 첫 등판(21일 SK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성근 한화 감독으로서는 탈보트가 꾸준히 안정된 투구를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탈보트는 올시즌 KIA를 상대로 1경기 등판했는데 3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김민우(.404)가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김주찬(.361) 이홍구(.319) 신종길(.294)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모두 탈보트가 KIA전 등판 당시 상대해보지 않은 타자들. 탈보트로서는 달라진 KIA 타선을 상대하게 된 셈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KIA 투수 유창식,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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