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 투수 장원삼은 올시즌 안정감이 조금 떨어진다.
장원삼은 올시즌 8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하고 있는 데 연이어 잘 던진 경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 경기를 잘 던지면 그 다음경기 무너지고, 다시 잘 던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5월 들어 조금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조금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시즌 피홈런이 10개나 된다. 등판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홈런을 맞았고, 그 중 3경기에서 멀티홈런(2홈런 이상)을 허용했다. 잘 던지다가도 홈런 한방으로 무너졌고, 대량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더구나 장원삼은 득점권 피안타율이 무려 4할7리나 된다. 주자가 있을 때(.302)도 피안타율은 높다. 피홈런 7개가 주자가 있을 때 나왔을 정도로 주자가 있을 때 타자 상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원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넥센전은 첫 등판. 지난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올시즌 넥센 타자들이 왼손투수에 강점을 보여 경계가 필요하다. 윤석민(.500 2홈런 13타점) 김민성(.417 5타점) 박헌도(.409 1홈런 5타점) 박병호(.407 3홈런 7타점) 유한준(.368 3홈런 8타점) 김하성(.323 1홈런 5타점) 등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대구구장이라는 점도 피홈런이 많은 장원삼에게는 부담이다. 장원삼의 올시즌 피홈런 10개 중 7개가 대구구장에서 나왔다.
넥센은 5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에이스 밴헤켄을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필요한 상황이기에 선발 한현희의 어깨가 무겁다.
한현희는 올시즌 선발 전환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즌 10경기에서 5승(2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5.56으로 조금 높다. 선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평균자책점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
한현희도 올시즌 삼성 타자들이 언더핸드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을 신경써야 한다. 최형우(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이승엽(9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비롯해 나바로(19타수 6안타 3홈런 5타점) 등이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에 잘했다. 이들은 한방능력도 갖추고 있기에 경기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장원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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