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가 주축타자들의 줄부상에 울상이다. 승률 5할(23승23패)도 불안한 가운데 9위 LG와의 격차도 3경기로 줄어 있다.
한화는 김태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출장이 어려워 대타로만 나서고 있다. 이용규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폭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이다. 더구나 김경언도 26일 경기에 몸에 맞는 공으로 타박상을 입은 상황이다. 주축 타자들이 줄부상이라 한화의 공격력은 확실히 떨어져 있다.
한화는 27일 대전구장에서 KIA와 맞대결을 펼치는 데 KIA 선발이 김병현이라 주축타자들의 부상이 더 아쉽다. 김태균(.833) 김경언(.467) 이용규(.412) 등 부상을 입은 타자들이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병현으로서는 언더핸드에 강점을 가진 타자들이 빠진 한화 타선이 좀더 편안할 터다. 그나마 이성열(.500 2홈런 5타점)이 언더핸드에 강한 모습을 보이나 타자 9명 중 1명일 뿐이다.
김병현은 올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 지난 21일 시즌 첫 선발등판이던 롯데전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괜찮았다.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00이다.
한화 선발은 배영수. 배영수는 올시즌 9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7.92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구위를 회복했지만 선발로도 안정감은 아직 부족하다. 그나마 지난 등판이던 22일 kt를 상대로 7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힘을 냈는 데 한화가 바라는 건 연이은 호투다.
배영수로서는 KIA가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KIA는 김민우(.426) 김주찬(.361) 필(.322) 이홍구(.319) 신종길(.308) 등 3할 타자 5명이 힘을 내며 이범호(.233) 최희섭(.264) 등의 부진을 잊게 하고 있다. 특히 신종길(.400) 김민우(.394) 이홍구(.372) 김주찬(.350) 등은 올시즌 오른손투수를 상대로도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김태균,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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