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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BO리그] 5연승 NC와 3연승 두산의 만남
홍성욱 | 2015.05.26 15:5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주중 시리즈가 다시 시작된다. 월요일 하루를 쉬었을 뿐이지만 야구 팬들은 길게 느껴졌다. 공휴일에 프로야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일정이라면 월요일 낮경기를 하고 화요일을 쉬는 것도 팬서비스 차원에선 좋을 것 같다.

 

이번 주중 시리즈는 연승 팀과 연패 팀에 관심이 간다. 3연승으로 다시 단독선두가 된 두산, 5연승을 내달리며 3위까지 진격한 NC가 눈에 들어온다. 두 팀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SK와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각각 롯데와 삼성을 만난다. 결코 쉽지 않은 주중 시리즈다.

 

[마산] NC(이재학) vs 두산(마야) (18:30)

두 팀 모두 최상의 페이스다. 우선 홈팀 NC는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지난 주 꼴찌 kt에 2-4로 패하며 끌려갈 때만 해도 암울해보였지만 기우였다. 이후 5경기를 모두 잡았다. 넥센과의 24일 경기는 12-11 접전 끝에 역전승이었다.

 

흐름을 탄 NC는 마산에서 단독 선두 두산과 만난다. 이재학을 선발로 올렸다. 연승의 시작이었던 투수다. 이재학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중이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지만 아직 1승 밖에 없다. 올 시즌 친정 두산과는 처음 만난다.

 

SK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은 두산은 장소를 옮겨 이번에는 ‘마산 정벌’에 나선다. 선발은 마야다.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7.47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0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동안 8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던 게 걸린다. 4월9일 넥센전 노히트노런의 기억은 이미 희미해졌다. 오늘 마야의 반등 여부가 절실한 두산이다.

 

[대구] 삼성(피가로) vs 넥센(밴헤켄) (18:30)

144경기 모두 중요하지만 연패를 하는 입장에선 빨리 끊어내는 게 급선무다. 특히 선두권에 있는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오늘 삼성과 넥센은 승리가 급하다. 2위 삼성은 주말 광주 원정길에서 KIA에 연패를 당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KIA 마운드에 농락당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빨리 페이스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삼성은 피가로를 선발로 올렸다. 9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피가로는 4월30일부터 등판 때마다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이다. 오늘도 필승 의지를 품고 마운드에 선다. 지난 7일 넥센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만큼 오늘 데자뷰를 꿈꾼다.

 

넥센은 4연패다. LG와 NC를 상대로 무너졌다. 추스르고, 가다듬어야 할 상황이다. 이번 주 일정은 상위권인 삼성과 SK전이 기다리고 있다. 첫 날 에이스 벤헤켄이 나선다. 10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는 밴헤켄은 최근 2연승을 기록중이다. 삼성 선발 피가로와 마찬가지로 페이스가 괜찮다. 넥센에겐 오늘이 연패 탈출의 적기다. 밴헤켄은 올 시즌 삼성전 첫 등판이다.

 

[문학] SK(밴와트) vs 롯데(송승준) (18:30)

4연패 충격에 휩싸인 SK가 롯데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SK는 현재 24승19패로 4위까지 내려왔다. 악몽은 21일 목요일부터 시작됐다. 한화와 두산에 내리 패했다. 특히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두산에 스윕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반전을 노리는 SK는 이번 주 롯데와 넥센을 차례로 만난다. 일단 롯데를 상대로 분위기를 돌려야 한다.

 

SK는 오늘 밴와트를 선발로 올린다.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중이다. 한 달 여만에 돌아온 19일 한화전에서 밴와트는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늘 밴와트는 개인 연승과 더불어 팀의 연패 끊기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로 예고됐다. 송승준은 7일 사직 SK전을 끝으로 잠시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왼쪽 옆구리 근육통이 원인이었다. 다시 돌아온 만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더구나 롯데는 최근 2연승 호조다. 송승준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잠실] LG(소사) vs kt(어윈) (18:30)

9위 LG와 10위 kt가 만난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두 팀이 9위와 10위로 만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종합 4위에 올랐던 LG였기에 올 시즌은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었다.

 

LG는 오늘 소사를 올린다. 10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중이다. 소사는 19일 넥센전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8실점(7자책)으로 난타당했다. 오늘 kt타선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kt전 첫 등판이다.

 

kt는 어윈이 선발로 나선다. 7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8.23이 그의 올 시즌 기록. 과연 시즌을 마칠 때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어윈은 14일 KIA전에서 5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8일 LG전에선 7이닝 2실점으로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었다.

 

[대전] 한화(송은범) vs KIA(임준혁) (18:30)

7위 한화와 8위 KIA가 주중 시리즈에서 만난다. 순위는 하위권이라지만 두 팀 모두 5할 승률을 지켜내고 있다. 충분히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팀들이다.

 

홈팀 한화는 송은범을 선발로 올렸다. 김성근 감독이 SK에 있을 때부터 함께 했던 송은범이다. 그러나 올 시즌 송은범은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절실함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 KIA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지 궁금하다. 송은범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KIA와는 첫 만남.

 

KIA는 임준혁이 마운드에 오른다.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인 임준혁은 최근 등판인 20일 롯데전에서 2⅓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마운드를 물러났었다. 이전 2연승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오늘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KIA는 주말 삼성전에서 철벽마운드를 꾸려왔다. 그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도 체크포인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밴헤켄.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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