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덕중 기자] 이승우(16·바르셀로나)가 한일전서 드라마틱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대회 4강과 U-17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승우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가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전에 선발 출전해 홀로 2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 그림같았는데 특히 두 번째 득점은 그동안 한국축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분 이승우는 하프라인 아래서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일본 수비수 4명과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우의 활약으로 한국은 대회 4강과 내년 열리는 U-17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일본 반응이 흥미롭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한국의 메시에게 당했다"라는 제목의 분석기사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4-3-3 시스템으로 나선 일본이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승우에게 당했다. 일본은 한국전 패배로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놓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후반 2분 이승우의 추가 골 설명 장면은 묘한 쾌감까지 준다. 이 기사에서 "한국은 하프라인 앞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가 드리블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높은 위치에 설정된 일본의 최종 수비라인을 비웃듯 단번에 가속하며 돌파했고 일본의 수비라인을 모두 뿌리쳤다. 마지막 골키퍼까지 피하고 왼발로 아무도 없는 골문으로 슛, 2번째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며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가 약 50m를 드리블로 독주하며 수퍼골을 터뜨렸다"라고 설명했다.
김덕중 기자 djkim@thesportstimes.co.kr
[사진=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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