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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5득점 몰아낸 삼성, 니퍼트도 넘나
정현규 | 2015.05.21 12:5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25득점을 몰아쳤다.

삼성 타선의 폭발력에 두산 마운드는 그야말로 붕괴됐다. 야구 속설에 타자는 믿을 수 없다. 전날 4안타를 친 타자가 무안타가 되기도 하고, 전날 무안타인 타자가 4안타를 치기도 하는 게 야구여서다.

그래도 삼성은 타선의 힘이 최대한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아니 하루만이라도 더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법하다. 바로 21일 잠실구장에서 만나는 투수가 ‘삼성 천적’이라 꼽히는 두산 외국인투수 니퍼트이기 때문이다.

니퍼트는 삼성에 강했다. 니퍼트는 삼성전 통산 19경기 13승1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다. 19경기 중 1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좋다. 지난 시즌에도 7경기에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2.72로 삼성 타자들에 우위를 점했다. 덩달아 팀도 니퍼트가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삼성전 니퍼트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올시즌도 6경기 3승 평균자책점 2.39로 여전히 위력적이다.

삼성은 최형우(.204) 박석민(.200) 채태인(.133) 이승엽(.178) 등 주축 타선이 니퍼트와의 통산 맞대결에서 좋지 않은 점이 신경쓰인다. 그래도 1군에 복귀한 박한이(.386)와 타격감을 끌어올린 나바로(.300)가 니퍼트를 상대해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은 기대할만하다.

삼성 선발은 장원삼. 장원삼은 올시즌 7경기 3승4패했으나 평균자책점이 6.05로 높다. 7경기 중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부침이 좀 있다. 특히 피홈런 10개로 한방에 고개를 떨구는 일이 많았다.

그래도 장원삼은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두산 타자들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한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김현수(.440 2홈런 9타점) 민병헌(.389 3홈런 8타점) 양의지(.359 5홈런 8타점) 김재환(.303 3홈런 8타점) 등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잘했다.

양팀 불펜이 모두 불안하다는 점도 선발 니퍼트와 장원삼이 염두해둬야 한다. 두산은 마무리 윤명준이 세이브와 블론세이브를 오가는 피칭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하지 못한다. 삼성도 안지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마무리 임창용에 앞서 나오는 투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그래도 박근홍, 심창민 등이 부쩍 성장해 든든하다. 누가 안지만의 자리를 메울 지도 관심거리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투수 니퍼트,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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