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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천시대 출발…연고 이전 협약식 마쳐
홍성욱 | 2015.05.21 11:51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아듀 성남, 헬로 김천.’

2014-2015 V-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21일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위치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로공사 김학송 구단주와 심찬섭 단장 등 프런트와 이호 감독 및 선수단 11명이 참석했다. 이효희와 문정원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태고, 오지영은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자리하지 못했다.

협약식에서 박보생 김천 시장은 “큰 도시에서 지방도시로 이전한 것을 환영하며 최선을 다해 배구단 지원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은 앞으로 성공적인 연고지 정착을 위해 범시민 배구사랑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마련키로 했고, 향후 김천지역 유소년 배구육성에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본사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상태라 임직원과 가족들의 응원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배구단 최초로 독립법인화에 나선 도로공사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팬서비스 향상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 김학송 구단주는 “오늘이 도로공사 본사 이전 꼭 6개월째다. 하이패스 배구단이 오늘 김천으로 이전한 것은 뜻 깊은 일이다. 김천시에서 다시 태어나는 배구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천시내 학교에 배구부가 만들어지면 적극 후원하겠다. 김천을 여자배구의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의 이번 연고지 이전은 수도권에 있던 프로구단이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고지 정착 여부에 따라 향후 수도권 구단에 미치는 여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도 배구단을 통한 홍보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부로 김천시대를 열었다. 선수단은 오는 6월 8일 숙소와 훈련체육관을 김천시로 완전 이전한다. 이미 주장 정대영과 리베로 김해란은 김천시로 집을 이사하는 등 이전에 대한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연고지 이전이라는 큰 변화를 맞은 도로공사는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V-리그 일정에 맞춰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학송 구단주(왼쪽)와 박보생 시장. 도로공사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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