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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7G·52득점 롯데 타선, 박세웅 첫 승 돕는다
홍성욱 | 2015.05.20 13:5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가 4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을 지켜냈다.

롯데는 19일 사직 KIA전에서 0-3으로 뒤진 7회말 2번 정훈의 1타점 적시타와 3번 황재균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2사 1,2루에서 1번 아두치가 우중월 역선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KIA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성적 21승20패로 6위를 마크했다. KIA는 19승20패로 5할 승률이 깨지며 8위까지 쳐졌다. 단 한 경기였지만 의미가 컸고,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결국 이번 주중시리즈의 키는 롯데가 쥔 셈이다.

롯데는 여세를 몰아 20일 경기에서도 KIA를 몰아붙일 계획이다. 마운드에는 박세웅이 오른다. 올 시즌 9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87을 기록중인 박세웅은 오늘 데뷔 첫 승을 꿈꾼다.

지난 2일 kt에서 롯데로 이적한 박세웅은 거인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 나섰으나(선발 2차례) 아직 승리가 없다. 다만 오늘은 심적인 부담이 적다. 롯데가 4연승을 내달리는 과정에서 타선의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타선은 지난 주와 어제까지 이어진 7경기에서 52점을 몰아쳤다. 평균 7.4점이다. 시즌 평균 5.6점보다 2점 가량이 많다. 롯데는 이를 바탕으로 6승1패를 기록했다. 마운드가 버텨만 준다면 타선이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롯데 야구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전날 결정적인 상황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아두치, 327일 만에 4안타를 때려낸 손아섭, 터지기만 하면 팀 승리와 연결되는 강민호, 타격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황재균과 정훈. 큰 것 한 방은 언제나 준비된 최준석까지 공포의 라인이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마운드도 불펜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19일 레일리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고 내려간 이후 홍성민과 이성민이 추가실점 없이 버텼고, 6-3으로 역전된 9회에는 마무리 심수창이 올라와 공 10개로 KIA 2·3·4번 타선을 잠재웠다.

상황이 순조롭게 돌아가면서 박세웅은 편안하게 마운드에 오른다. 실점을 하더라도 이닝이터 역할만 해준다면 롯데 타선이 승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KIA와 첫 만남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선발로 임준혁을 올린다.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구원등판해 2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14일 kt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최근 호조인 임준혁이다. 올 시즌 롯데 타선과는 처음 만난다. 롯데 선발 박세웅과 조건은 같다.

다만 타선의 무게감이 오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타격 상승세가 뚜렷한 롯데는 전날에도 11안타를 퍼부으며 막판 역전극을 써내려갔고, KIA는 선제 홈런 2발이 폭발하며 3-0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지켜내지 못했다.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쳤다. 수비 실책도 3개나 기록됐다.

타선의 힘은 공 하나를 보는 집중력에서 나온다. 작은 싸움에서 이겨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롯데와 KIA의 사직대첩 2라운드는 20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세웅.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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