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배영수가 넥센 타선을 상대로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배영수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한 배영수는 1승1패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대전 롯데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던 배영수는 다시 한 번 대전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각오다. 배영수의 피칭은 공격적이다. 한화로 이적해서는 더욱 그렇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배영수와 넥센 타선의 만남이다. 특히 배영수가 뿌리는 포크볼을 넥센 타선이 장타로 공략할지, 아니면 흘려보내거나 헛스윙으로 물러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넥센 타선에는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홈런 5위 유한준(10개)을 비롯 박병호(9개·공동 8위), 김하성(8개·공동12위), 윤석민(7개·공동 14위), 이택근(5개·공동 22위) 등 산너머 산이다. 피해갈 선수가 없다.
결국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넥센 타선의 노림수와 한화 선발 배영수의 정면충돌이다.
한 가지 체크할 점은 배영수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는 사실이다. 8일 만에 등판이라면 경기 감각도 떨어진다. 1회를 어떻게 막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우완 김동준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 첫 선발로 나섰던 김동준은 당시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쳤다.
한화 선발 배영수나 넥센 선발 김동준은 각각 상대 타선을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첫 상대는 투수가 유리할 수도 있다. 타자 입장에서 눈에 공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구가 잡히지 않거나 심리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화는 현재 19승18패로 6위다. 5할 승률을 +1로 어렵사리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말 넥센전은 고비다. 선발도 불펜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타선이 힘을 발휘해야 한다.
넥센은 21승17패로 4위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도 그 연속선상이다.
1회초 배영수와 넥센 타선의 만남부터 기대된다. KBSN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배영수.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