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과 NC와의 경기는 승패 외에도 타이틀 경쟁자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성과 NC 타자들이 일찌감치 타이틀 경쟁자로 자리잡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는 삼성의 최형우와 나바로가 공동 1위(14개)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NC 테임즈(11개)가 공동 3위에 자리해 있다. 테임즈는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솜씨를 보였지만 최근 주춤하다. 그래도 올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는 등 언제든 몰아칠 수 있는 타자다.
타점 부문은 더 치열하다. 삼성 최형우와 NC이호준이 공동 1위(38점)다. 최형우가 이호준과 테임즈(3위·33점)을 따라잡았다. 최근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나바로(공동 6위·29점)도 선두그룹을 사정권에 뒀다. 나바로는 득점 부문 1위(35점)도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루 부문에서도 삼성과 NC 타자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1위 박해민(삼성·17개)을 NC 박민우(NC·15개)가 추격하고 있고, 그 뒤를 김상수(삼성·11개)가 쫓고 있다. 김상수의 뒤는 김종호(NC·10개)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과 NC 선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양팀 마운드는 타격뿐 아니라 주자들도 무척 신경쓸 수 밖에 없다.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NC 경기 선발은 윤성환과 해커다.
삼성 윤성환은 올시즌 7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6위이자 팀내 1위. 지난달 26일 롯데전 7이닝 11피안타 7실점한 이후 두산전(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3실점) SK전(7이닝 2피안타 1실점) 등 시즌 초반 위력을 되찾았다. 지난달 21일 NC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성적만 놓고 보면 NC 해커가 윤성환에 앞선다. 해커는 올시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데 팀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다. 리그 전체에서도 다승 공동 5위 평균자책점 3위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하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시즌 삼성전에는 첫 등판이다.
윤성환과 해커는 올시즌 피홈런이 나란히 5개씩이다. 윤성환은 오른손타자에게 4개를, 해커는 5개 모두를 맞았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타자 최형우,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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