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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송은범, 넥센 우타라인 넘을까
정현규 | 2015.05.15 12:34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하며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왔다.

한화가 15일 대전구장에서 만날 상대는 넥센. 한화 선발 송은범은 올시즌 넥센 상대 두 번째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송은범은 지난 3월29일 시즌 첫 등판을 넥센을 상대로 치뤘다. 당시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패는 없었다. 송은범의 올시즌 성적은 9경기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2. 선발과 불펜, 2군행 등 부침을 겪다 돌아온 송은범은 선발 복귀전이던 지난 9일 두산을 상대로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올시는 송은범은 왼손타자(.160)에 비해 오른손타자(.286)을 상대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 피홈런 2개 모두 오른손타자에게 맞았다.

넥센은 오른손타선이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리그 수위타자 유한준(.383 10홈런 32타점)을 비롯해 박병호(.353 9홈런 20타점) 김민성(.365 1홈런 14타점) 윤석민(.322 7홈런 28타점) 김하성(.303 8홈런 21타점) 박동원(.303 2홈런 11타점) 등 팀내 3할 타자 모두 오른손타자다. 특히 이들은 오른손투수를 상대할 때도 거침없다. 유한준(.398 7홈런 24타점) 김민성(.347 10타점) 박동원(.316 2홈런 9타점) 박병호(.311 5홈런 20타점) 김하성(.305 6홈런 15타점) 등이 올시즌 오른손투수 상대 타율이 3할을 찍었다. 외국인타자 스나이더까지 롯데와의 3연전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송은범이 쉬어갈 타자가 없을 정도다.

한화는 삼성과의 위닝시리즈를 위해 박정진과 권혁 등을 오래 기용하면서 불펜에 여유가 없다. 송은범은 많은 이닝까지 소화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공교롭게 넥센 선발은 한현희로 지난 3월29일 경기 송은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현희는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올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꾼 한현희는 8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 많지만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불안감은 여전히 안고 있다. 그래도 최근 3경기 모두 6이닝을 소화하고 3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선발로테이션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언더핸드 투수지만 왼손타자(.209)보다 오른손타자(.239)를 상대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올시즌 피홈런 4개 모두를 왼손타자에게 허용했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한화 타자 중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에 가장 강한 타자는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타율 8할(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 만루홈런으로 타격감은 여전하다. 하지만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출장 변수다.

김태균을 제외하면 김경언(.625 1홈런 1타점) 이성열(.400) 이용규(.333) 등 왼손타자들이 언더핸드 투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권용관(.143)과 최진행(.143) 등은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할 때 어려웠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아 경계대상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송은범,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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