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주중 첫 경기부터 에이스 맞대결이다.
KIA와 kt가 맞붙는 주중 광주 경기 첫 날 양현종과 옥스프링이 격돌한다. 현재 KIA는 15승18패로 7위고, kt는 7승27패로 최하위다. 지난 주 상황은 좀 다르다. KIA가 2승4패로 연속 열세시리즈를 보인 반면, kt는 창단 이후 최다인 4연승과 함께 연속 우세시리즈를 보였다.
다만 KIA에게 위안거리라면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이 폭발하며 11-6으로 역전승을 거둔 사실이다. KIA는 이 승리로 11개월 만에 넥센전 11연패에서 어렵사리 탈출했다. 넥센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던 KIA에겐 의미있는 승리다.
특히 이범호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나선 부분은 체크하고 넘어갈 부분이다. 타선이, 그것도 중심타선이 폭발해 경기를 뒤집는다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하다. 안정감도 그렇다.
오늘은 에이스 양현종이 마운드에 선다. 3승2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양현종인 만큼 오늘 시즌 4승째를 노린다. 양현종은 지난 4월 3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그 때와 지금은 kt 타선이 달라졌다.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이 보강된 만큼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kt는 옥스프링을 올린다. 역시 7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6일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옥스프링은 지난 4월5일 KIA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는 양현종의 위력적인 투구와 옥스프링의 다양한 구질을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 토종 에이스와 외국인 에이스의 대결이란 점도 흥미롭다.
KIA는 넥센과의 주말 마지막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고, kt는 3시리즈 연속 우세를 노림과 동시에 2할 승률 지키기에 나선다.
kt는 지난 주 6경기에서 35득점을 올렸다. 평균 5.8점이다. 반면 KIA는 31득점으로 5.1점이다. 엇비슷하지만 kt의 득점력이 상승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체크포인트는 KIA의 타선이 지난 10일에 이어 계속 폭발 할 수 있을지 여부다.
경기는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와 kt의 올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첫 대결에서 1승도 건지지 못한 kt는 칼을 갈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꼭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에서 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양현종.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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