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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kt 4연승 도전, 롯데는 4연패 위기
홍성욱 | 2015.05.09 12:0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 지점을 통과한 프로야구가 주말에도 계속된다. 1승이 버겁던 막내 구단 kt는 최근 한화와 LG를 상대로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오늘 4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롯데는 소리없이 4연패에 빠졌다. SK와 NC를 만나 힘겨운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잠실] 두산(김수완) vs 한화(송은범)

한화가 전날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3루 관중석은 주황색 물결로 가득했다. 마치 1999년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오늘은 송은범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승 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김수완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첫 선발이다. 지난 7일 넥센전에 구원 등판해 6타자를 상대로 4안타 3실점을 당했었다. 김수완은 다른 선수들과 릴리스포인트가 달라 처음 상대하거나 오랜만에 접할 경우 타자들이 타이밍 싸움에서 애를 먹을 수 있다. 초반 공략 여부가 오늘 경기의 포인트다.

[목동] 넥센(한현희) vs 서재응(KIA)

KIA는 넥센만 만나면 허덕거리고 있다. 올 시즌 4경기를 모두 내줬다. 오늘은 서재응이 나선다. 서재응은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나선 2경기 모두 KIA는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이다.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점은 주목거리다. 4월28일 롯데전과 3일 LG전에서 각각 6이닝 4실점과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의 힘이나 응집력에서 넥센이 유리한 만큼, 한현희의 어깨가 서재응에 비해 가벼운 게 사실이다.

[문학] SK(켈리) vs 삼성(윤성환)

올 시즌 소리 없이 강한 팀이 SK다. 현재 4연승을 내달리며 18승12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김광현과 장원삼의 투수전은 근래 보기 드문 투수전이었다. 특히 국내 선수끼리 대결이라 더욱 볼만했다. 7회 대타 김성현의 3점포로 승부가 갈렸다.

SK는 켈리를 올려 5연승을 노린다. 켈리는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하게 5회는 넘겨주고 있어 오늘도 투수전이 이어질지 궁금하다.

선두 삼성은 윤성환이 나선다.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윤성환이 승리 없이 1패만 당했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수원] kt(정성곤) vs LG(류제국)

1승도 버거웠던 kt. 1할 승률이 어렵다는 방송 보도가 나올 정도로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연승은 넥센에 거웠었지만 3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오늘 정성곤을 선발로 내보내 4연승을 노린다.

정성곤은 1경기에만 나왔다. 14일 두산전에서 1⅓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4안타 2홈런 4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최근 타선이 살아난 kt. 정성곤이 마운드에서 늠름하게 버틴다면 또 한 번 일을 낼 수도 있다.

LG는 류제국이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2013년(12승2패 평균자책점 3.87)과 2014년(9승7패 5.12)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었기에 올 시즌도 기대된다. 조금 늦은 출발을 하는 류제국. 최근 10경기에서 팀이 2승8패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깨가 무겁다.

[마산] NC(이태양) vs 롯데(박세웅)

신라이벌인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 일단 원정팀 롯데가 위기다. 최근 4연패로 15승17패가 됐다. 어느새 7위까지 내려왔다. 오늘 kt에서 이적한 박세웅이 거인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박세웅은 kt시절은 지난 1일 NC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NC는 이태양을 올렸다. 이태양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5월 들어 6승1패로 페이스가 좋은 NC는 오늘 박세웅 공략이 관건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6위 NC와 하락세인 7위 롯데와의 대결은 주말 시리즈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정성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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