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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악 류현진 원인은 어깨 염증
홍성욱 | 2014.09.13 12:0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류현진의 강판 이유가 어깨 염증으로 밝혀졌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부터 5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2루타만 4개였다.

2회 초 마운드에 오른 건 류현진이 아닌 크리스 페레즈. 류현진이 1회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으며 4실점하긴 했지만 지나치게 빠른 교체였다. 원인은 류현진의 어깨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1회를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 진단 결과 염증 증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현진은 후반기 들어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등 올시즌 부상과도 많이 싸우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앙헬 파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할 때만해도 상큼했지만 위기는 이후부터 시작됐다. 2번 조 패닉이 볼카운트 3-1에서 우익수쪽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3번 버스터 포지는 2구째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려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조 패닉을 불러들였다. 4번 헌터 팬스도 2구째 타격으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를 잡은 다저스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홈으로 송구하는 사이 헌터 팬스는 2루까지 들어갔다. 스코어는 0-2. 

연속 3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구속도 88마일 밖에 나오지 않았다. 슬로우스타터라지만 평소보다 컨디션이 나빠보였다. 표정도 어두웠다. 

신이 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5번 산도발이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2사가 됐지만 헌터 팬스는 3루에 안착했다가 6번 호아킨 아리아스의 깨끗한 우전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7번 그레고 블랑코의 타석 때 류현진은 와일드피치로 1루 주자 아리아스를 2루까지 보냈고, 타자는 볼넷으로 걸어내보냈다.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류현진은 8번 브랜든 크로포드에 1루 베이스 옆을 통과하는 2루타를 얻어맞고 4실점째를 했다.

류
현진은 9번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겨우 1회를 마쳤다. 투구수는 27개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류현진. OSEN 지형준 기자]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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