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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린드블럼, 롯데 마운드를 이끄는 복덩이
정현규 | 2015.05.06 14:36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롯데 외국인투수 린드블럼에게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둔 뒤부터다. 당시 롯데는 불펜의 연이은 부진으로 ‘선발의 완투없이는 승리없다’는 푸념이 나오던 때. 린드블럼이 진짜 완투승을 거두며 팬들의 승리 갈증을 해소했다. 린드블럼은 5일 현재 다승 공동 1위(4승) 평균자책점 2위(2.81)에 오르며 롯데 마운드의 복덩이로 불리고 있다.

린드블럼의 호투는 레일리로 이어졌고, 롯데 선발진은 연이은 호투로 리그 초반 찾아온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선발진의 호투가 이어지자 이종운 롯데 감독은 심수창을 불펜으로 활용하며 불펜진 안정도 꾀했다. 롯데가 kt와의 트레이드로 투수자원을 영입하며 마운드 전력을 높일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린드블럼의 존재감 덕이 크다.

린드블럼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6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1를 기록 중인데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할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친다. 지난달 30일 넥센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실점은 2로 최소화해 승리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볼넷이 적고(9이닝당 1.71개) 삼진이 많아(9이닝당 8.14개) 상대타자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

SK 선발은 박종훈. 백인식 대신 선발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박종훈은 올시즌 불펜으로 7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선발 등판경기에서는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90으로 좋지 않았다. 더구나 롯데를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3.75로 부진했다.

황재균(.231) 강민호(.083) 최준석(.059) 등 롯데 오른손타자들이 언더핸드 투수에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왼손타자인 아두치(.500 1홈런 2타점)와 손아섭(.333 2타점) 등 왼손타자들은 괜찮았다.

그래도 롯데 타선이 홈인 사직구장에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대 마운드에 위협이다. 아두치(.412 3홈런 7타점)을 비롯해 정훈(.364 3홈런 15타점) 강민호(.361 5홈런 14타점) 오승택(.308 4타점) 최준석(.283 3홈런 9타점) 손아섭(.278 2홈런 9타점) 황재균(.276 5홈런 15타점) 등 롯데 타자들은 홈인 사직구장에서 괴력을 발휘하곤 한다. 올시즌 팀홈런 42개(5일 현재) 중 27개를 사직구장에서 때려냈다. 올시즌 홈 성적 역시 11승3패로 잘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롯데 투수 린드블럼,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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