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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에이스로 거듭난 안영명있음에
정현규 | 2015.05.06 12:12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투수 안영명의 선발 보직 전환은 지금까지 아주 성공적이다.

안영명은 올시즌 10경기 4승1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고 있는데 선발 전환 뒤 성적만 따지면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0.42로 리그 최고다. KIA 양현종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듯 지금 안영명은 어느 누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도 질 것같지 않은 투수가 됐다.

다만 안영명은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된 탓인지 이닝이터로는 부족한 면을 보인다. 지난달 11일 롯데전(6이닝)을 제외하면 선발 4경기 중 3경기 모두 6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투구수 관리를 받고 있어서다. 안영명은 선발 전환 첫 경기인 롯데전(85개) 이후 NC전(5이닝 94개) SK전(5이닝 108개) KIA전(5와 3분의 1이닝 91개)에서 100개 전후로 공을 던졌다. 불펜과 선발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훈련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때문에 불펜으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거친 안영명이 선발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투구수에 대한 관리가 필수다.

이닝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지금의 안영명도 한화에 큰 힘이 된다. 그래도 이닝이터까지 욕심을 낸다면 조금더 공격적인 투구를 할 필요해 보인다. 볼넷도 줄일 필요가 있다. 롯데전 85개의 투구수로 6이닝을 소화한 안영명이다. 안영명은 선발 등판 시 경기당 볼넷이 3개(3.25개)로 이닝당 0.6개가 조금 넘는다.

안영명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5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자 평균자책점 부문 1위도 노릴 수 있다. 다만 kt가 외국인선수 마르테가 복귀하고, 장성우가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타선에 힘이 생겼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5일 경기에서 마르테가 4안타 2타점, 김상현이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으면서 박경수(2안타) 하준호(4안타) 등도 힘을 냈다. kt가 두자릿수 안타(15안타)를 때려내면서 8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에 한층 힘이 붙었다.

더구나 kt 선발은 옥스프링. kt 선발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옥스프링은 올시즌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3.48로 잘 던졌다. 6경기 중 3경기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였고, 창단 첫 승도 옥스프링 등판 경기에서 따냈을 정도로 kt는 옥스프링 등판 경기를 꼭 이겨야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다. 옥스프링은 지난시즌 롯데 소속으로 한화를 상대해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한화로서는 이용규와 김경언 등 왼손타자들이 믿음을 준다. 특히 대전구장에서 이용규는 타율 4할2푼9리, 김경언은 3할8푼3리로 잘했다. 김경언은 2홈런과 16타점을 수확했다. 또 김태균과 정근우도 대전구장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 김태균은 타율 3할8푼에 4홈런 17타점을, 정근우는 타율 3할5푼에 2홈런 5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kt 선발 옥스프링은 올시즌 피홈런 2개를 기록했는데 피홈런이 나온 2경기 모두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안영명,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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