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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ARI에 6-4 역전승…류현진은 원정 동행 준비
홍성욱 | 2015.05.03 14:07


[스포츠타임스=로스앤젤레스(미국), 홍성욱 기자] LA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확고히 했다. 류현진은 다음 주 원정 7연전에 동행하며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LA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말 2사 후 1번 잭 피더슨이 7회 마운드에 오른 애리조나 구원투수 에반 마셜의 초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월 동점 솔로홈런포로 연결시켰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경기가 드디어 동점 상황으로 바뀌며 역전의 발판이 마련된 것. 비거리 135미터가 기록된 큼지막한 홈런포에 4만3천여 홈 팬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루키인 피더슨의 4연속 홈런쇼에 다저스타디움은 완전히 달아올랐다.

다저스는 분위기를 이었다. 곧바로 2번 저스틴 터너의 우익 선상을 가르는 2루타가 이어졌고, 3번 하위 켄드릭은 우중간 안타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8회말에도 다저스는 2사 1,2루에서 9번 지미 롤린스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점 차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선발 스캇 베이커가 2홈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끌려갔지만 이어 나온 후안 니카시오가 3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역전에 토대를 세웠다.

다저스는 오늘 승리로 시즌 성적 15승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고, 애리조나는 10승1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에 앞서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주 원정경기에 함께 간다. 이 기간 동안에 라이브 피칭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다저스는 5일부터 11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차례로 만나는 원정 7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동행을 결정한 것.

그냥 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다. 라이브 피칭도 예정돼 있다. 시기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매팅리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최근 세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15개씩 2세트를 던졌다.

류현진이 불펜 피칭에 이어 라이브 피칭을 이어가게 됨에 따라 실전 등판은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구 선두를 순항중인 다저스에게 류현진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2일 불펜 투구 때 처음으로 변화구를 던졌다. 커브와 체인지업이었다. 재활 기간 때 슬라이더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깨 상태는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복귀 시점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순항중인 다저스에게 류현진의 복귀는 의미가 크다. 류현진 개인으로도 마찬가지다. 불펜 피칭에서 변화구를 던지고도 어깨에 문제가 없다는 류현진. 이제 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시점은 라이브 피칭을 통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저스틴 터너가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OSEN 최규한 기자]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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