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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선택의 날 밝았다…6개 구단 정중동
홍성욱 | 2015.05.02 06:23



[스포츠타임스=애너하임(미국), 홍성욱 기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여자 프로배구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 오전 일정이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아메리칸 스포츠센터에서 이어졌다. 마지막 연습경기에 이어 실제 키를 측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단체 사진도 찍으며 2박3일 간의 만남을 기념했다. 

예정대로라면 우수선수 10명에 추가 우수선수 5명을 편성해 3팀이 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전날 감독회의에서 10명만 집중적으로 다시 점검하자는 의견이 많아 추가팀 편성은 하지 않았다. 

결국 이는 전날 추린 10명 말고 다른 선수 가운데는 6개 감독 눈에 들어온 선수가 없었다는 의미다. 

마지막 날 오전 연습경기에서도 선수들 기량은 전날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즌을 마친 뒤 한 달 이상 쉬었던 선수들이 많았고, 장시간 비행을 했던 선수들도 있어 첫 날과 둘째 날은 자기 컨디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던 것. 

선수들은 오전 연습경기를 마친 뒤 키를 다시 측정했다. 프로필에 있는 키와 실제 키는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이가 중요한 배구경기는 1센티 차이에 상당히 민감하다. 측정 결과 프로필 상의 키와 큰 차는 없었으나 1~3 센티 가량 작은 선수가 나타났다. 

테일러 심슨(188cm)이 프로필보다 3센티가 줄었고, 레즐리 키크라(192cm)도 2센티가 적었다.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헤일리 스펠만(197cm), 케서린 벨(187cm), 알레이나 버그스마(190cm)등 세 선수는 똑 같이 1센티가 줄었다. 

셜리 페어러(180cm), 니아 그랜트(188cm), 알레시스 오가드(196cm), 에밀리 하통(188cm), 리즈 맥마흔(198cm)은 변화가 없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선수들과 연맹 및 구단 관계자들은 오전 훈련을 마치고 더블트리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선수 간담회가 열리고 있고, 잠시 뒤인 오전 7시부터 드래프트 및 선수 계약 체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6개 구단 감독들은 마지막 선수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뒷 순번 구단인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은 상황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에 분주하고, 앞 순번 구단인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흥국생명은 1순위 추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조하기는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고, 최선을 다했다는 표정들이지만 21명 가운데 28%인 6명 만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stimes.co.kr

[사진=단체 기념 사진. KOVO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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