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이 연패를 끊었다.
선발 호투와 단단한 불펜.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타선 집중력과 홈런포 등 삼성다운 야구로 연패를 벗어났다.
제 모습을 되찾은 사자군단이 다시 선두를 향해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현재 삼성(16승9패)은 1위 두산(15승8패)과 승차없이 1푼2리 차로 2위. 언제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가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때마침 선발도 개막전 선발이었던 피가로. 초심으로 돌아가기 좋은 타이밍이다.
피가로는 올시즌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 올시즌 LG와 한차례 만나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른손투수지만 오른손타자(.296)보다 왼손타자(.224)와의 승부를 더 잘하고 있다. LG 주축이 박용택, 이병규(7번), 이진영 등 왼손타자들이라는 점은 반갑다.
다만 피가로는 주자가 있을 때(.283)나 득점권(.286)에서 힘든 승부를 한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이에 류중일 삼성 감독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라도 제구가 되지 않으면 맞는다라고 피가로에게 제구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LG 선발은 임정우다. 올시즌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부상으로 빠진 선발 마운드를 꿋꿋이 잘 지켜내고 있다. 오른손투수여서인지 왼손타자(.340) 피안타율이 오른손타자(.260)보다 지나치게 높다. 시즌 2홈런 모두 왼손타자에게 맞았다. 삼성에는 최형우와 이승엽 등 한방능력을 갖춘 왼손타자가 타선 중심을 잡고 있다. 박석민도 오른손타자지만 29일 경기 홈런을 때려내는 등 최근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피가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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