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광주구장에서 국내 에이스들간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김기태 KIA 감독은 30일 한화와의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 등판시킨다. 지난 등판(21일 롯데전) 이후 9일 만의 마운드. 양현종의 투구수가 많아 관리 차원에서 오랜 휴식을 줬다. 양현종으로서는 코칭스태프의 배려에 화답할 일만 남았다.
양현종은 29일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1.95)에 자리한 자타공인 KIA의 에이스다. 올시즌 5경기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그 중 2차례는 7이닝을 소화했다. 패전을 기록한 NC전(9일 6이닝 10피안타 4실점)을 제외한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고 그중 2차례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 이하)다.
올시즌 한화와는 첫 만남. 양현종은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은 안영명이다. 지금까지 이름값에서는 양현종에게 밀릴 지 모르나 올시즌 선발 성적만 놓고보면 양현종보다 우위에 있다. 안영명은 올시즌 9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뛰다 팀 사정상 선발로 보직을 바꿨는데 선발 기록만 따지면 무시무시하다. 3경기 3승 평균자책점은 0.56이다. 선발 3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점이다. 아쉬운 점은 11일 롯데전(6이닝)을 제외한 2경기에서 5이닝만 던졌다. 하지만 최근 성적만 놓고보면 한화의 에이스로 불릴 법하다. 안영명은 이날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평균자책점 1점대에 진입할 수 있다.
안영명으로서는 KIA 타자 중 외국인선수 필이 가장 신경쓰인다. 팀내 유일한 3할 타자(.360)인데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에 6경기 연속 득점 기록 중. 그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한화는 4번 타자 김태균이 좀 힘을 내야 한다. 김태균은 최근 10경기 타율 2할8푼1리(32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을, 최근 5경기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3할(.294) 밑으로 떨어졌다. 볼넷으로 출루(5경기 연속)는 이어가고 있지만 역시 4번 타자는 출루보다 타점이다. 김태균은 양현종을 상대로 통산 타율 3할6푼4리로 좋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KIA 투수 양현종,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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