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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t, 옥스프링 등판인데 하필 상대가 니퍼트
허진우 | 2015.04.29 12:0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리그 꼴찌 kt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옥스프링이다. 옥스프링은 LG와 롯데를 거치며 검증된 투수. 풍부한 한국야구 경험과 바른 인성으로 아직 LG와 롯데 팬들의 지지를 받는 보기드문 외국인선수다.

kt로서는 외국인투수를 3명이나 보유했지만 제몫을 해주는 선수는 옥스프링 뿐이다. 국내선발진까지 범위를 넓혀도 옥스프링만큼 안정감을 주는 투수는 없다.

막상 시즌이 시작된 뒤 보여준 kt의 전력으로 보면 옥스프링이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옥스프링은 올시즌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준수하다.

경기 내용만 놓고보면 패보다 승이 많아야 하지만 공수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옥스프링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삼성과의 경기(4이닝 11피안타 6실점)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져줬다. 특히 5일 KIA전(6이닝 5피안타 3실점) 11일 넥센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23일 SK전(6이닝 5피안타 3실점)에서 1승2패를 기록했는데 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옥스프링으로서는 아쉬운 패전이었던 셈이다.

옥스프링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지만 선발 맞대결 상대가 좋지 않다. 바로 최고 외국인투수로 꼽히는 니퍼트이기 때문이다.

니퍼트는 부상으로 팀 합류가 늦었지만 시즌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71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점점 실전감각을 되찾고 있다. 전날 유희관의 느린 직구(상대적으로)를 보던 kt 타자들에게 큰 키(2m3cm)에서 내리꽂는 150km 대 직구를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의 한국무대 첫해 리그 최고타자들도 어려워했던 그 직구다.

더구나 두산은 28일 현재 리그 수위타자 민병헌(.413)을 비롯해 김현수, 홍성흔 등 쟁쟁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반면 kt는 좋은 활약을 보이던 외국인타자 마르테를 부상으로 잃은 탓에 타선에 힘이 부쩍 떨어져 있다.

두산은 28일 삼성과 순위를 바꿔 리그 1위가 됐다. 팀타율 2위(.284)인 데다 타선 응집력과 집중력은 리그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 두산 타자들이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투수 니퍼트,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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