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SK와 NC가 예상치못한 부진에 빠져 있다. SK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12승10패로 아직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특히 한화와의 경기에서 기세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팀 분위기가 처져 있다.
NC는 더 심각하다. 올시즌 9승13패로 9위. 10위가 신생팀 kt(3승20패)이니 사실상 꼴찌다. 외국인선발 1명이 줄어든 게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팀 전력이 한층 떨어졌다. 1선발 역할을 해준 찰리와 신인왕 출신 이재학이 모두 부진하고, 외국인선수 자리를 꿰찬 손민한도 역시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마무리 김진성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타선이 힘을 내도 마운드가 막아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창 힘을 냈던 타선도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의 파괴력이 조금 주춤하다.
선발 싸움에서는 백중세다. SK 선발 백인식은 올시즌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준수한 편이다. 올시즌 NC를 상대로도 패전이 있다. 지난 11일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공교롭게 통산 NC를 상대로 3경기를 나섰는데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통산 NC전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나쁘지 않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몸상태 회복 여부가 관건. 컨디션 난조로 지난 22일 kt를 상대로 1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강판되면서 패전도 기록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지난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도 지난 10일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통산 SK전은 이날 경기가 전부다. 올시즌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9.
양팀 타선 중 올시즌 사이드암에 강한 타자는 이재원(SK)과 나성범(NC)이다. 이재원은 올시즌 사이드암 투수 상대 타율 5할8푼3리(12타수 7안타) 1홈런 8타점을, 나성범은 타율 5할(2타수 1안타)을 각각 기록했는데 표본이 너무 적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SK 투수 백인식,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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