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4월의 마지막 주말. 프로야구 5경기가 팬들을 찾아간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구단은 한화이글스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한화의 꼴찌 탈출 가능여부가 관심거리였다. 20경기를 치른 현재 한화는 10승10패로 5위다. 한 두 경기가 아닌 결과기에 놀랍다. 과연 한화의 순항은 이어질까. 오늘 한화의 상대 SK의 선발은 김성근 감독이 아끼는 김광현이다.
[잠실] 두산(진야곱) vs KIA(서재응) (17:00)
두산베어스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분위기가 좋다. 성적도 13승7패로 2위에 올라있다. 오늘 선발은 좌완 진야곱이다. 2008년 입단해 올 시즌 선발로 나서는 선수다.
진야곱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중이다. 개막 이후 세 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8일 넥센전에서만 5이닝을 던지며 승리를 챙겼다. 나머지 2경기는 3이닝만 던졌다. 최근 2경기는 선발이 아니었다.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서는 진야곱이다.
KIA는 서재응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첫 엔트리 등록이자 첫 등판이다. 지난해 승리없이 2패만 기록했던 서재응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구위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수원] kt(어윈) vs 넥센(송신영) (17:00)
넥센은 kt에 빚이 있다. 10일부터 열린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렸다. 어제 9-2로 승리하며 kt전 2승2패다. 넥센이 시즌 성적 10승11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오늘 넥센은 송신영이 다시 선발로 나선다. 송신영은 19일 KIA전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그가 마운드에 서자 타선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송신영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오늘 송신영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kt는 어윈을 선발로 냈다. 어윈은 지난 14일 두산전 선발로 예고됐지만 클럽하우스에서 동료의 스윙연습 때 오른 손목 부상을 당해 정대현으로 교체됐었다. 어윈 역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쉬는 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을까. 어윈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22다.
[대전] 한화(송창식) vs SK(김광현) (17:00)
한화가 달라졌다. 10승10패로 5위다. 놀랍다. 능력의 한계치를 보이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오늘은 어떨까. 송창식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땜질 선발이 맞다. 8경기에 나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중인 송창식이다. 오늘도 한화 마운드는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김광현이 나선다. 김성근 감독 앞에서 그가 던진다. 유니폼은 다르지만 스승 앞에 선 김광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를 노크했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다시 KBO리그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보이고 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는 없었다.
[사직] 롯데(송승준) vs 삼성(장원삼) (17:00)
롯데가 승리하기 위해 선발이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는 전날 린드블럼이 보여줬다. 모처럼 불펜도 하루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늘은 송승준이 나선다.
송승준은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50을 보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두산전에서 송승준은 ⅔이닝 6안타 7실점으로 물러났다. 선발 투수가 1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롯데는 1-12로 대패했다. 오늘은 송승준이 자신의 이름값을 해야 하는 날이다.
삼성은 장원삼을 냈다.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93이다.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찍었고,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마운드에서 버텼다. 최근 등판인 18일 kt전도 6이닝 1실점 승리였다.
[마산] NC(이재학) vs LG(장진용) (17:00)
5연패 부진을 탈출한 NC가 연승을 노린다. 이재학을 올린다. 전날 NC는 11-3 완승으로 모처럼 웃었다. LG가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했기에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재학도 힘으로 밀어붙여야 승산이 있다. 이재학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중이다. 이재학에게는 오늘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기회다.
LG는 장진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2004년에 입단했던 장진용이 11년 만에 선발로 나서며 희망가를 써내려가고 있다.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은 9일 한화전이 유일했다. 당시 5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은 4-5로 패했다.
지난 19일 kt전에서도 선발로 예고됐던 장진용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첫 승 기회를 미뤘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과 패를 반복중인 LG. 오늘 장진용이 웃으며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까.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광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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