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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롯데 심수창, 오늘은 웃을 수 있을까?
홍성욱 | 2015.04.23 12:4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 심수창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오늘 상대는 KIA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던 심수창은 올 시즌 2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심수창의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2.25다.

내용을 뜯어보면 아쉽다. 첫 등판인 10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활약했지만 첫 승에 실패했다. 팀이 8-2로 앞선 6회초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8회와 9회 6실점하며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팀은 연장 혈투 끝에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 번째 등판인 16일 NC전도 아쉬웠다. 7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역시 잘 던졌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이 미약했다. 1회 첫 타자 박민우와의 승부 때부터 2루수 정 훈의 실책이 나오며 심수창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오늘은 어떨까. 심수창은 세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승이 간절하다. 구위와 제구 모두 괜찮은 상태라 오늘 만큼은 와신상담 첫 승을 노린다. 문제는 마운드에 오래 버텨야 한다는 점.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롯데와 KIA는 이틀 연속 1점차 승부를 펼쳤다. 승부가 갈린 9회초와 9회말 마지막 타자가 들어서는 상황에서도 승리 팀을 알 수 없는 혼전이었다.

특히 롯데는 선발이 호투하고 있지만 불펜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마무리 김승회가 부진한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마무리가 흔들리면서 불펜은 집단체제로 자연스레 전환됐다.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 또한 확실하지 않다. 최대성, 강영식, 정대현 등 뒷문을 책임져야 할 선수들은 언제 합류할지 기약이 없다.

결국 지금 상황에선 선발 투수가 완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타선이 경기 후반에 힘은 내주는 것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롯데는 현재 10승9패로 4위다. 겨우 ‘+1’을 만들며 연패를 끊었다. 오늘이 중요하다. 주중 시리즈의 결승전이기도 하거니와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심수창에게 동료들이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롯데 입장에선 불펜까지 안정을 찾으며 승리를 챙긴다면 금상첨화다.

이에 맞서는 KIA는 스틴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4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다. 1일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이후 3경기는 5⅓이닝 혹은 5⅔이닝을 던지며 4실점을 했다. 홈런도 매경기 1개씩 얻어맞았다.

9승10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KIA는 오늘 심수창 공략이 관건이다. 전날 모처럼 13안타가 터지며 타선은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의 키는 롯데 선발 심수창과 KIA 타선과의 만남이다. 누가 이기느냐는 심수창의 공 끝에 달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심수창.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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