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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넥센 한현희, 왼손타자를 극복하라
정현규 | 2015.04.22 12:39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올시즌 선발로 보직이 바뀐 한현희는 시즌 초반 징검다리 호투를 펼치고 있다. 한경기 잘 던지면 한경기 고개를 떨구곤 한다.

한현희는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9일 한화전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선발 신고식을 치렀지만 지난 4일 SK전 4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0일 kt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이어 16일 SK전(3이닝 4피안타 6실점) 강판되면서 아직 코칭스태프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한현희는 올시즌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11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kt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2패 평균자책점 11.25가 된다. kt 경기 제외 시 삼진(12개)보다 볼넷(14개)도 더 많다.

한현희가 선발로 안정감을 갖기 위해서는 왼손투수를 극복해야 한다. 한현희는 언더핸드 투수로 왼손타자와의 상성이 좋지 않다. 올시즌 한현희는 오른손타자(.206)를 상대할 때보다 왼손타자(.243)를 상대할 때 더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 피홈런 2개 모두 왼손타자에게 허용했다. 또 주자가 없을 때(.189)보다 주자가 있을 때(.265)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현희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등판하는 데 두산에는 정수빈, 오재원, 김현수, 최주환 등 컨택능력이 좋은 왼손타자가 많다.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에게 김현수는 타율 3할3푼3리(3타수 1안타 1타점), 최주환은 타율 5할(4타수 2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오재원과 정수빈은 각각 1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한현희가 신경써야 할 타자는 또 있다. 양의지가 오른손타자임에도 언더핸드에 타율 6할(5타수 3안타 4타점)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 선발은 유희관. 유희관은 지난 7일 넥센전 5와 3분의 2이닝 12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유희관은 지난해 넥센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7로 잘했지만 상승세를 탄 넥센 타선에 무너졌다.

넥센 타선이 21일 경기에서 14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12득점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신경쓰인다. 그래도 전날 2홈런 7타점을 때려낸 유한준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쉽지 않다는 점은 유희관에게는 다행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투수 한현희,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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